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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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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edule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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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

2. 일시 : 2019. 07.26. (금) 오전10시

3. 장소 : 안산 YWCA

4. 참석자 : 오현주, 장정연, 박민영, 장미진, 피윤희, 오정옥, 노향연, 이미금, 정서영, 김은경, 홍지인, 김윤정

5. 대화내용 :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두고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방식인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 정말 나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인가?’

나는 혹시 맥시멀리스트(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최대한 소유하며 그것을 통해 만족 을 얻는 사람)는 아닌가?

-과잉소비의 시대, 넘쳐나는 물건들을 비우고 간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남편과 아들이 맥시멀리스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특정 물건(애착인형, 30년 전 교과서 등)을 버리지 못해 답답한 마음이 많다.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좀 비우고 살고 싶은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보니 그게 생각보 다 쉽지가 않다. 시부모님들은 버리지 않는 것이 절약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 과연 버리지 않는 게 절약일까? 라는 고민이 든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이 지구의 자원을 가용하여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데, 아이들에게 물건을 만들고 사고파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소비할 수 있도록 교육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돈으로 물건을 사고 사용하는 자본의 논리가 아 니라 환경에 입장에서 착한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사고, 잘 모아 두고, 잘 버리는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얘기 해보니 나의 소비패턴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일 할 때 받았던 스트레스의 감정들을 분출할 데가 없으니 무감각한 소비로 연결되었다. 인터넷 쇼핑 장바구니에 사고 싶은 것을 가득 담아두고 결재할 때 해소감을 느끼고, 배가 올 때 기다려지고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는 바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무분별한 쇼핑생활을 했었는데, 직 장을 그만 두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되었다. 아무거나 사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절약하다 보니 기존의 신용카드 대금이 반으로 줄어서 뿌듯하다.

-언젠가 사용할 것이라는 애착과 소유욕으로 인해 비우지 못하고, 마냥 채우기만 하는 삶 을 살고 있다. 청바지도 리폼해서 입으려고 잔뜩 모아 놨지만, 리폼은 하지 못하고 그대 로 집안에 보관되어 있다. 집에 모아놓은 많은 옷들과 물건들을 당장 버리기는 어렵겠지 만 비움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물건뿐만 아니라 에 있어서도 비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니 물건도 생각 없이 소비하게 되는 것 같다. 필요한 것과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구분 짓고, 불필요한 것을 가지지 말고 살자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6. 후기 :

-‘내가 소유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진정 행복한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소유한 수많은 물건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보다는 소유욕과 심 리적 쾌감에만 머무르게 한 점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TV홈쇼핑, 멀티플렉스 쇼핑몰, 모바일 쇼핑앱 등 다양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는 도시에서 나의 중심을 찾을 수 있는 소비패턴을 만들어봐야겠다. 당장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할 수 없을 지라도 한 가지 부분만이라도 결심하고 실천해보고 점점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늘려나가야겠다.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삶을 늘 꿈꾸었지만 실천하기는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쇼 핑으로 인한 감정소비를 멈추고, 오늘 당장 집에 가서 물건 다이어트를 실천해봐야겠다.

-내가 사는 것이, 내가 소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물건들과 행동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내 몸에 꼭 필요한 양만큼 적당히 먹 어야 하는데, 욕심껏 많이 먹고 냉동실에 냉동식품들을 꽉꽉 채워 놓았던 삶을 조금은 비 워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 내 삶을 가볍게 비워내면 비워진 영역에 다른 새로운 삶이 채워질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 다.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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