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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발달 장애인, 그들의 삶, 그리고 사랑 ‘청.춘.예.찬.’ / 2부 – 커뮤니티 매핑
  • person happyansan
  • schedule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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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

 

집에서 쉼이 즐거운 주말, 토요일 오전에 그들의 직장인 카페에 다시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오늘은 일이 아닌 그들의 입담을 뽑 낼 참인지 친구들 얼굴엔 함박 웃음과 세상순수해맑음이 묻어 있는 모양새다.

꿈꾸는 느림보라는 장애인 친구들의 자립을 위한 장애인 부모모임 대표 세 분께서 함께 참석해 주셨다. 아직은 어린 장애아동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지라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성장과 삶, 고충들을 듣고자 함에 한걸음 달려 오셨다.

 

우리 친구들의 나이대가 벌써 30대초반을 달리고 있다. 직장내에서의 사적인 이야기는 들어주고 이야기하는 것에 한계점이 많았기 때문에 본인들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 해보자라고 권했다.

- 자신은 연상의 여인을 좋아한다. 나이가 적은 여인은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최고 5~6살까지는 괜찮다. 함께 온 엄마들의 짖꿎은 장난에 손사래를 치며 절대 안된다는 친구이다.

(짓꿎은 질문-45살 언니는 어때요? 그는 지금 31살인 청년이다.) 예전에 한 여인을 좋아한 적이 있다. 아직 고백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결혼관련해 상담을 받아보니 그 여인과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잘 맞고 있다. 다시 용기내어 고백하고 싶다. 그런데 벌써 5년전일이다. 그 이후 한 선생님을 좋아했는데 그 분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한테도 관심을 보여 본인을 헷갈리게 했으므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본인생각)

 

-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나? / 손님들이 주문을 시켜놓고 이 메뉴가 아니라고 할 때. 두세번 포스확인하고 맞다고 해서 결제 해줬는데 막상 음료가 나오면 아니라고 막 우길때가 참 난감하다. 큰소리내면 불친절하다고 하고 싸운다는 말을 들을 때. 그리고 추가 요구사항이 많을 때 대답하기가 참 곤란하다.

 

-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단체속에서 자기만 빼고 놀이공원에 갔을 때 너무 화가 났다. 후에 자신과 같은 처지인 친구를 만났는데 우리가 사람들을 모집할 계획 중이다. 남자만 모여서 가면 재미없으니까 성별을 맞추어 모집해서 꼭 놀이공원에 갈 것이다. 그 때 받은 상처가 가장 크다. 화가 난다.

  • 애교가 많은 친구는 남자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본인은 부모님들이 정해놓은 결혼상대자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다른 남자에게 관심이 간다고 말한다. 남자 동생도 좋고 나이 많은 아저씨도 좋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나이어린 남자동생이 있는데 너무 다정하다. 누나처럼 잘 챙겨주고 통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남자동생도 그녀를 참 잘 따른다 
  •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는 이번 안산에서 열리는 KBS전국노래자랑에 예심에 나간다고 한다. 한껏 들뜬 기분에 시키자 쑥쓰러워 하며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열창했고 다정한 누이와 동생은 당신이 좋아를 불렀다. 마지막의 피날레는 서울구경이었다. 가사중에 하하하하~~”가 나오는데 우리 모두 정말 많이 웃었다.

 

<<잠깐의 쉼>>-원 포인트 / 함께 합시다

#커뮤니티매핑

#장벽없는 안산시

#안산시장벽없는지도만들기

#발달장애인사회공헌

#직업으로되는그날까지

 

당신이 즐기고 있는 그 장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인가요?

장애인 접근성이란? 어떤 공간이 휠체어 장애인과 이동약자들의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한지를 말합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뜻합니다.

안산에서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공간을 매핑(MAPping :지도에 표시) 해봅시다!!

 

 

 

후기

 

  • 글을 몰라도 좋다. 음치,박치여도 좋다. “만 있음 되는 우리 친구들이다. 그들이 이 사회에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세상순수맑음이라는 그들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역주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이 앞으로도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으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는 한 친구는 모든 것들을 혼자 한다. 여행혼자가기. 놀이공원 혼자가기.한국 민속촌 혼자가기등. 이 모든 것들을 혼자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들. 그가 받아야 했던 상처들. 아픔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시간이었다.
  • 말하고 싶으나 말할 상대가 없다는 것. 근근히 살아가야 하는 우리 보통 평범한 가정에서조차 삶의 허덕임에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없다는 현실. 우리 친구들이 직장을 좋아하는 이유하나!! 소통할수 있는 사람들과 그들만의 공간이라는 사실이다.
  • 안산에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번 계기로 자조모임을 활성화 해서 그들만이 즐길 수 있는, 그리고 마을공동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꺼리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
  • 장애아동을 키우는 엄마들의 한마디 부럽다 / 내 자녀도 이정도까지만 커줘도 바랄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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