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 마을계획 의제 활동 공유 ‘마을집담회’ 개최
안산시 상록구 사동주민협의회는 ‘2019 사동 마을계획시즌2’에서 도출된 쓰레기 의제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마을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안산시)
(안산=장병옥기자) 안산시 상록구 사동주민협의회는 ‘2019 사동 마을계획시즌2’에서 도출된 쓰레기 의제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마을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최된 집담회는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전문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주민협의회와 동 관계자, 재활용정거장 지킴이, 통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쓰레기 의제 활동을 공유하고, ‘재활용정거장’사업의 장단점과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15년과 2019년에 시행한 사동 마을계획의 마을의제이기도 한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사동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쓰레기 울타리 설치, 미니화단 조성, 로고젝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설치 등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주택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또 하나의 시도로, 독산동 사례를 벤치마킹해 사동 둥지길 일원을 재활용 분리배출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기존 집 앞에 배출하던 방식에서 거점지역 3곳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에 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 초기에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을 위해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집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숙 사동장은 “동과 마을이 협력하여 주민과 함께하면 안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집담회에서 전해주신 의견을 잘 수렴하여 쓰레기 없는 골목길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인매일(http://www.k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