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산시평생학습관이 청춘페스티벌, 안산 청년과 백운동 지역주민이 함께 학습으로 공존하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평생학습관
[미디어리퍼블릭] 경기 안산시의 산하 기관인 안산시평생학습관은 26일 안산 청년들과 백운동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의 의제를 분석 및 발굴해 도출해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인 ‘청춘페스티벌’을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청년프로젝트 청썰팅 ‘지역을 바꾸는 청춘다락방 2기 in 리빙랩’사업의 최종성과공유회 자리로 총 3팀의 청년들(총 13명)의 발표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6주의 프로젝트 과정을 이수한 청년팀들은 디자인씽킹 개념과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백운동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수행한 그 결과‘청춘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한양 다이나믹스팀의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로봇 <도비>”, 청청박사팀의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간 <잇다>”, 슬기로운 청춘생활팀의 “카카오 채널로 오늘의 백운동을 연결하는 ”이라는 숄루션의 내용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수료식과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백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 외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지역주민들이 함께 발표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슬기로운 청춘생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 청청박사팀이 우수상, 한양 다이나믹스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백운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 중 일부는 바로 마을에 적용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었다”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적용 여부에 대해서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신영철 관장은 이번 ‘청춘페스티벌’을 통해 “나라와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이 우수함을 넘어 유능함을 갖춘 청년들로 성장하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 순간이 여러분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학습의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임우경 기자 news@mrepub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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