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이 오는 25일 작은 마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공동체 기반 마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준비 중인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함께 걸어요-한복패션쇼 문화마당’은 사동에서 장애인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그들의 이웃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 공동체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인식을 널리 알려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행사를 위해 문화예술협동조합 위드&극단 이유 김종숙 대표와 두빛나래협동조합 최정화 대표, 와이즈컴퍼니&서쿠니하루살이 윤석훈 대표, 사회적 기업 ㈔장애청년꿈을잡고 나는카페 안산점, 안산시평생학습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카페 소행성b0612 최덕훈 대표가 한복을 무료 후원한다.
행사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온라인 예절교육이 실시됐다. 김은희(전 안산시행복예절관장)교수가 강사로 나서 ‘한복 바르게 입기’를 주제로 전통 복식인 한복에 대한 이해와 전통예절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행사를 기획한 나는플라잉은 사동지역에 거주하며 장애인을 키우는 엄마와 가족들로 구성된 단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라는 의식에 뜻을 모아 결성됐다.
한복패션쇼는 가족 7개 팀(총 16명)과 개인 4명 등 총 20명이 참가하며, 오는 25일 안산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행사인원은 제한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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