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동동 동네문을 열어라>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을의 문을 활짝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을의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축제의 장!
2021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5일간(2021.12.6.~12.10)
단원구청, 경기도미술관,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편, 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온·오프라인에서 마을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안산시 마을공동체 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입니다.
이 기간만큼은 마을공동체 공간에서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반갑게 만나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다 함께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다! ‘개막식’
12월 7일 단원구청 2층 단원홀에서
2021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2021 안산마을공동체 활동 공유회를 시작으로 개막 강연에 이어,
개막식과 안산 마을공동체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21 안산마을공동체 활동 공유회에는 4개 분야 39개 팀이 참여하여,
올 한 해 추진한 마을공동체별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마을활동가들이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조한혜정 명예교수의 ‘다시, 마을이다’라는 주제로 한
개막 강연은 마을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월호와 코로나19 등 현대사회 재난을 경험하면서
사회구성원들은 개인화되고, 결속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해답을 ‘마을’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후 이어진 ‘그루브 어스’의 축하공연에서는
첫 곡으로 직접 만든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의 테마곡을
연주하여 한껏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연주곡을 들으며 간만에 여유를 갖게 된 시민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지 않을 수 없겠죠?
이어 윤화섭 안산시장이 한해 가장 많은 성과를 이룬 마을공동체에 대한 시상을 했습니다.
사동 주민협의회 등 10개 팀으로 활동한 마을활동가들에게는 많은 격려가 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확산을 위해
25개 동에 마을계획 수립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내일의 문을 열다! ‘일상 속 자치실현 컨퍼런스’
다음날인 12월 8일 경기도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마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세션1. 골목에서 자원순환, 답을 찾아가다
그 간 마을계획 수립 시 마을 공통으로 거론되는 의제가 바로 ‘쓰레기 문제’였습니다.
쓰레기 문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고,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녹색실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함께 해결해야하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세션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자원순환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한 시간입니다.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근미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마을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은 안산시민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정화영 감골주민회 대표의 주민 주도로
마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세션2. 마을이 마을을 돌보다
마을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마을의 돌봄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관계망을 형성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마을 내 돌봄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마을돌봄 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가 모여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임남희 연구원의 발제로
석호가치키움터 김용자 센터장, 우리동네연구소 이진경 소장의 돌봄 활동 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며 시민과의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동네의 문을 열다! ‘대화와 체험’
<대화모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동체 이야기
12월 6일부터 12월 9일까지 나흘간 다양한 배울거리, 고민거리, 나눌거리 등
이웃과 함께 마을살이의 이야기 꽃을 피우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을공동체 거점공간별로 대화의 장이 열렸습니다.
와동 기왓골마을학교에서는 12월 6일 ‘학습으로 성장하는 나, 너, 우리’라는 주제로
마을주민 20여명이 모여 대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마을체험> 사부작사부작 동네체험
12월 8일부터 10일 3일간 안산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마을공동체 공간에서
체험을 매개로 함께 모여 공동체의 삶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사부작사부작 동네 체험'이 안산시 곳곳에서 공동체별로 열렸습니다.
마을공동체 협동조합굿빌리지에서는
고잔동 아름다운등불카페에서 퀼트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 도와가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처음 참여한 주민들도 따스한 겨울 햇볕 아래
아늑한 분위기에서 마실 나온 것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을공동체 놀이마루에서는 사이동 마더앤라이스에서
본오뜰 쌀로 핸드폰 그립톡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은 안산에서 생산한 쌀로
공예품을 만든다는 사실을 신기해하는 한편,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똑똑, 문을 열어라! ‘스탬프 투어’
한편,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의 다양한 마을 이야기와 공간의 따뜻함을 체험해보도록
마을공동체 공간 스탬프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총 15곳 마을공동체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모바일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마을공동체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와 추위로 다시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번 안산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계기로 마을활동가들이 힘을 얻고,
마을공동체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이웃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데 마중물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https://blog.naver.com/cityansan/222603807495
[출처] 2021 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동동 동네문을 열어라>|작성자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