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단원구 선부2동 지역 주민의 숙원인 '선부 배수지 일원 둘레길 조성' 사업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단원구 선부2동 선부 배수지 주변 산지 약 500m 구간에 산책로(둘레길)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2022년도 예산편성 사업발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안건으로 지난해 채택돼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선부 배수지 일원 둘레길 조성은 2020년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계획 추진 시 처음 공론화됐고,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올해 현실화됐다.
뗏골 주민의 숙원 해소와 산부2·3구역 재건축아파트 입주에 따른 친환경적인 산책로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둘레길은,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산책로 및 통학로로 애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8일 선부2동 통장협의회와 땟골상인회 등 주민들이 준비한 착공식에는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한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 지역구 시·도의원 등도 참석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선부2동 주민분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실현된 것에 마음 깊이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선부2동,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더욱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안병도 선부2동 주민자치 회장과 유병웅 선부2동 통장협의회장은 “살기 좋은 선부2동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선부2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재준 선부2동장은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화합된 노력이 결실로 이뤄진 매우 소중한 성과”라며 “주민들의 행복한 선부2동 만들기에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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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