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마을르네상스
흙을 만지며 피어나는 이웃 간의 정
"이 꽃은 여기에 심으면 참 예쁘겠네!"
"내가 이쪽 땅을 파 둘 테니, 거기서 꽃을 좀 건네줘요."
주민들은 허리를 숙이고 땀을 흘리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부모님을 돕는 아이들부터 노련한 솜씨를 자랑하는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꽃을 심었습니다.
정성스레 흙을 돋우고 물을 주자, 칙칙했던 공간들이 금세 알록달록하고 생기 넘치는 꽃밭으로 변신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마을을 가꾼다는 뿌듯함과 함께, 꽃을 심는 주민들의 마음속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들이 함께 피어났습니다.
땀방울 뒤에 찾아온 최고의 선물, 시원한 수박 타임
정원 만들기를 멋지게 성공리에 마친 후, 열심히 땀 흘린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여름의 전령사, 시원한 '빨간 수박'이었습니다.
커다란 수박을 쩍 갈라 아삭하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온몸을 적시던 더위와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얼굴에 묻은 흙을 털어주고, 시원한 수박을 나누어 먹으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와동의 정은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주민들은 "같이 땀 흘리고 먹는 수박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습니다.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