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마을만들기르네상스
"두 개만으로도 숨이 차요!" 땀방울 섞인 유쾌한 도전기
"마음은 이미 베토벤인데, 손가락이 자꾸 엉뚱한 구멍을 막네요!"
"우쿨렐레 코드를 잡다 보면 손가락이 마비되는 것 같아요!"
여러 악기를 욕심내기보다, 선택한 두 가지 악기에 집중해 제대로 배워보자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실 리코더와 우쿨렐레 두 가지만 집중해서 배우는 것도 생각보다 벅차고 숨 가쁜 여정이지만, 연습실 안은 연신 웃음바다입니다.
학창 시절 이후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리코더의 맑은 소리와, 튕길 때마다 하와이 해변이 떠오르는 우쿨렐레의 경쾌한 소리가 어우러지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동네만의 앙상블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손가락은 조금 벅차고 힘들지라도, 선율이 완성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서툰 연주 속에 피어나는 우리들의 행복
음악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연주는 조금 서투르고 삑삑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서로 틀린 부분을 짚어주고 격려하며 맞추어가는 시간 속에서 이웃 간의 정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그리고 즐겁게 해내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배움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여러 개를 얕게 배우는 것보다, 비록 두 가지 악기일지라도 깊이 있게 집중하며 느끼는 행복이 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며 일상에 풍성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우리 주민들의 도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조만간 리코더와 우쿨렐레의 멋진 합동 공연을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주민 여러분도 많은 격려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