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이야기

2014년 11월 14일(금) 10시~ 안산시 평생학습관 3층 세미나실에서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주민 동아리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와리맘스, 청년플러스, 동네예술기획단, 언니들의 수다모임, 대부도해양생태문화해설사회, KJAM, 자토팩토리, 나누리, 신나는 나눔 ‘신나’, 해질녘 음악회 추진위원회, 스마일 성포동 각 11팀 회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그동안 동아리활동을 진행하면서 즐거웠던 일들이며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젠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우리 마을이야기

골목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시작하는 마을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유영대'운영위원장님의 개회 및 여는 말씀 뒤 '김진흥' 부시장님의 축사가 이어졌고,

동아리 활동 및 사업추진결과 발표 전 각 동아리회원들 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섬마을 대부도의 길 주변 이야기를 찾아서” 대부도해양생태문화해설사회 김선철 회장님께서 ‘대부도 옛길이야기 해설지도’가 제작된 경위를 설명해 주고 계신다.

사라져 가는 대부도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하셨다고, 자료 수집부터 대부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 이름을 정하고 지역인사 미팅 등 하나부터 열까지 애정을 갖고 진행하셨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 마을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동호인 및 음악에 재능이 있는 주민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로 하여금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 본오2동 해질녘음악회 

동아리 팀별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각 동아리회원들은 간간히 필기를 하는 등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사소한 말다툼이 끔찍한 살인으로 까지 이어지는 각박한 사회..

과연 해법은 없는 걸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관심이 생기고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달라졌다는 ‘이웃 간 인사를 통한 정 나누기 프로젝트’ 스마일이 성포동 안에 그 해답이었다.

발표가 끝나고 전시 관람 및 동아리 별 질의 응답시간에는 청년과 마을, 명랑하게 마주보기를 비롯 놀이활동가 양성에 힘썼던 신나는 나눔 ‘신나’ 또, 뜨개질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임 ‘나누리’를 포함해 건강한 청년주민이 되자. 자취생 밥상에서 모이다의 대학동 자토팩토리 등등 다양한 활동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모두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발은 어디서 부터일까?

바로 우리,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이 곳..

임은아, 배기택, 황우자, 장나리 평가위원님들의 총평이 이어지는 내내 어쩌면 우린 유난히 아프고 힘들었던 지난 4월을 어찌 견뎌왔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탈리아 볼로냐의 속담에서 처럼.. 우리 함께 가요~

마지막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고 실천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나눔을 넘어선 공동체 발전을 꾀한 여러분들께서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아마도 물질중심을 벗어나 사람중심 그 한가운데 여러분과 같은 동아리활동으로 구석구석에서 마을을 덥혀가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린 앞으로도 모진 비바람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으거라고 믿습니다.

작은 축제장에 와 있는 듯.. 함께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2014년 좋은 마을 마을주민동아리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글과사진- 마을간사 최효주 (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