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마을포럼이자 작년에 이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만들기 활동보고가 <쓰레기 없는 마을만들기는 “현재진행중”>이라는 이름의 이야기마당으로 특별기획되어 11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상록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쓰레기문제를 주제로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원곡본동, 이동, 대학동 주민들을 중심이 되어,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전문가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였다.
<원곡본동 주민대표 김학래님>
<이동 주민대표 권석자님>
<대학동(사3동) 주민대표 박춘자님>
이번 행사는 이야기마당이라고 이름붙인 것처럼 발제와 토론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토크쇼 형식의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방식의 참신한 진행방식이 돋보였다. 약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야기마당은 각 동네에서 쓰레기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하여 ‘우리 마을에 이런 진상 있었다’와 같이 과정 중에서 시시콜콜한 시행착오의 단면들이 자연스레 나와서 참여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윤성웅 푸른경기21 초록마을대학 팀장은 안산의 활동을 보면서 ‘쓰레기 문제의 공동체적 관리’의 의미를 부여해주었고,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은 안산의 활동이 전국적인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조차종 안산시 청소행정과 담당은 주민참여에 의한 자발적인 노력에 응원하며 지속적인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앞으로 논의해나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오늘 진행을 맡은 신윤관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연구위원은 <관심>과 <참여>라는 키워드로 오늘의 토론을 정리하면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