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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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20년 ‘좋은 변화상’](7) 경기 안산 도시마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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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2011.07.11)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사업성 저하로 잇따라 무산·취소되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낡았다는 이유로 건물을 부수는 방식 대신 마을의 역사와 가치 등을 발굴하고 가꿔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이제 상당수 자치단체의 정식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20년 전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일부 시민단체와 자치단체의 선구적 활동을 기반으로 기틀이 마련됐다. 경기 안산지역의 경우 1999년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당시엔 협궤천 자연공원 가꾸기, 수리산·안산천 지키기 등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나서 환경을 지키려는 활동들이 주류였다. 20079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 조례가 생겼고, 20081월에는 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출범하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영역이 확산되고 수준도 높아졌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해 화정1동 꽃우물 이야기길 만들기, 대부북동 왕진물 쉼터 복원사업, 대학동 명문거리 만들기, 이동 명품 구룡공원 만들기 등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냈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행정기관이 사업을 주도하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안산 YMCA 11개 마을만들기 시민단체 네트워크)이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거버넌스(민관협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주민 스스로 마을만들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전문가 지원·연대·정책 연구 등 5가지 사업을 실시 중이다.
 
지원센터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벽화·담장 허물기·보행환경 개선·마을 축제 등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공동체 형성·복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쉼터 복원, 거리만들기 등 40여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댕이골 번영회가 자연 속 테마와 음악이 흐르는 음식문화거리 댕이골사업을 추진한 것을 비롯,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정이 넘치는 영산홍 복지마을만들기’, 꿈을 키우는 작은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우리는 사2동 마을주민사업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14000만원의 예산으로 주민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원센터는 또 주민자치대학, 실무자를 위한 마을 코디네이터 교육, 마을디자인 대학 등의 교육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만나는 마을포럼과 공공디자인아카데미, 행정과 만나는 민관협력위크숍, 대학교와 만나는 마을디자인 대학과 마을신문 만들기, 청소년과 만나는 마을탐정단과 마을기자단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안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2008년 행정안전부 마을가꾸기 우수사례 대상과 2009년 민간협력포럼 민관협력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이현선 안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지원센터는 주민의 손으로 정이 흐르는 지역공동체를 세우는 활동을 도와주고 함께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에게 주민들이 함께해서 행복하고 어울려서 좋았다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마을을 알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과 활동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112145355&code=950201#csidxab1bbe5d76aad7cab439e81e176e9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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