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2017.05.1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올해 마을만들기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분석하고 비전을 수립, 시행하는 마을상상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추진되며 지난 11일 일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안산시 25개동 전체에서 진행된다.
25개동 마을상상프로젝트 사업은 ‘상상톡톡 워크숍’, ‘25개동 마을비전추진단 원탁회의’, ‘마을 비전선언’으로 구성됐다.
5~6월까지 진행되는 ‘상상톡톡 워크숍’은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동네의 특성을 찾아내고,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상상하며 비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또 7월에 개최되는 ‘25개동 마을비전추진단 원탁회의’는 ‘상상톡톡 워크숍’ 동별 마을비전추진단원들이 모여 마을만들기를 확산하고자 새로운 마을활동가 발굴과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프로젝트다.
이 밖에 ‘마을비전선언’은 동별 정해진 마을비전을 선언하는 행사로, 10월에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안산시 마을공동체 한마당」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마을공동체 확산을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별 마을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마을상상프로젝트와 연계해 내년에는 마을상상프로젝트 실행사업을 대상으로 기획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