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알쓸청삶에 참석한 '안산희망발전소' 전준호(사진 뒷줄 오른쪽 맨 끝), 나정숙(사진 앞줄 오른쪽 맨 끝) 의원들이 청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희망발전소' 연구책임의원인 전준호 의원과 나정숙 의원은 지난 8월 25일 단원구 고잔동 '청년을 담는 공간 청담'에서 열린 '알고 보면 쓸쓸한 청년들의 삶(알쓸청삶) 대학생 편'에 참석, 청년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안산청년네크워크가 주관한 '알쓸청삶'은 청년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청년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안산시의회 전준호·나정숙 의원을 비롯해 대학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알쓸청삶'은 학점관리와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의 삶을 주제로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들은 두 의원은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청년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시의회에서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전준호 연구책임의원은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한계와 불합리한 사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 "지역 청년 정책의 근간이 될 안산시청년기본조례안 발의 외에도 연구단체 차원의 분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책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산희망발전소는 현재 안산시청년기본조례안을 의원 발의, 조속한 시일 내에 의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정책의 제도적 기틀을 수립할 방침이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경인일보- [2017.09.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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