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열린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설치된 안산시 일동마을 부스 앞에서 제종길 안산시장과 마을주민들이 전국에서 최고로 주민자치가 잘되는 모범마을로 선정된 것을 기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 일동이 전국 최고 주민자치 모범마을로 선정되는 등 안산 3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우뚝 섰다. 

안산시는 최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안산 일동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산 일동(동장·김동완)은 그동안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 300인 원탁회의를 통한 의제 도출, 주민협의회 구성을 통한 마을 축제·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안산 일동은 협동조합 마을 카페 '마실'과 공동육아 영차어린이집,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운영, 일동 100인 패밀리합창단 구성 등이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사이 좋은 사이'를 표방하고 있는 안산 사이동(동장·박정규)도 주민자치 분야 우수사례로 뽑혔다. 과거 쓰레기매립장이 있었던 사이동은 낙후된 준공업단지 주택 주거환경 개선과 감골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로 주목받았다.  

'과거와 미래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타이틀을 내 건 안산 고잔동(동장·이상관)은 세월호 사고라는 큰 상처와 아픔을 견디고 희망으로 만들어 나갔던 지난 3년의 발자취를 소개해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내년에도 25개 동 마을 비전 실천과제 수립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경인일보- [2017.11.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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