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연대사업에 참여하는 마을 대표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1년 마을계획 네트워크 교류회를 진행 중이다.
이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마을계획 의제 실행을 위한 것으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4월 23일 열린 1차 교류회에서는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마을계획 네트워크 연결하기"라는 주제로
마을계획 전반에 대한 일정과 방식을 공유하였다.
이번 5월 28일에 열린 2차 교류회는 "마을계획 수립 과정 공유하기"라는 주제로
일동에 소재한 '마실 협동조합 카페'에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지원센터 백준욱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은 4개 행정동(본오1동, 중앙동, 반월동, 신길동)의 실무자와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오전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 대상 전원이 참석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흔히, 낯선 사람들이 모여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는
어색하기 마련인데, '내가 재미있게 본 책은?,
먼 훗날 나의 묘비에 쓰고 싶은 말은?' 등
가벼운 주제로 소개하다 보니,
참석자들은 스스럼없이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김형문 본오1동 마을조사단 사무국장이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2부에서는 '우리 마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별로 우리 마을의 현황과 바라는 마을의 모습을
그려보고, 각자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한 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웃 마을의 이야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감탄하였다.
무엇보다 우리 마을에 대해 알아가고, 깊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마을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마을계획 실행의지를 다졌다.
마을별 참석자와 지원센터 직원이 함께 발표자료를 만들고 있는 모습
중앙동 유재영 주민자치위원이
마을계획에 대해서 발표하는 모습
이번 교류회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이웃
마을까지,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이웃 주민뿐만 아니라 자신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교류회 횟수가 거듭할수록 마을계획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연대함으로써 마을계획 의제 실행에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았다.
행사 마지막 참석자들과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직원
기념사진
다음 달 6월 25일에 진행될 3차 교류회에서는
추진 일정이 빠른 마을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후발주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같은 뜻을 가진 주민들의 연대를 이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교육은 코로나19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친 후 진행되었습니다>